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日 날 일

新 새 신

又 또 우

日 날 일

新 새 신




지금으로부터 약 3600년전-중국 지역에 고대국가 상(商)나라가 있었습니다 포악했던 하나라의 걸왕을 쫓아내고 건국을 하여 멋드러진 정치를 했던 성군이 바로 탕왕(湯王)인데요 그는 어느 날 새벽에 동녘하늘의 미명(未明)을 보며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을 편하게 할 길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막혀 막막한 그 때 한덩이 붉은 해가 동산 위로 그 자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탄식이 터져나왔지요

“그 많은 날 난 해돋이를 보아왔건만 저 해는 지난날의 해가 아니다! 오늘 완전히 새로운 해가 뜨는구나!”

같이 국사를 논하던 재상 이윤(伊尹)이 빙그레 웃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일 새로운 해가 뜨기에 저 해는 만물을 기를 수 있는 것이지요”

그 말에 탕왕은 깜짝 놀라 재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진정 그러하구려! 그렇다면 짐은 어찌 해야 저 해와 같이 만백성을 기를 수 있겠소?”

“사람이 매일 새롭고자 한다면 책을 보는 것이 그 길입니다 매일 책을 보고 매일 사유하고 매일 현자와 의논한다면 그 왕은 저 태양처럼 새롭고 매일 새로우며 또 날마다 새로울 것입니다”

탕왕은 그 말에 크게 기뻐하며 그 충언을 잊지 않고자 구리세숫대야에 새기도록 했으며 매일 세수할 적마다 보며 되새겼다고 합니다 거기 새겨진 문장은 이렇습니다




“구 일신일일신우일신(苟 日新日日新又日新)

'진실로 해가 솟듯이 날마다 새로울 것이며 또 날마다 새로울 것이다'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