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총정리
이재명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국빈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취임 후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며, 현직 대통령 기준 15년 만의 몽골 국빈 방문이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K-방산 수출 확대와 나토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확대 및 한반도 평화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양국은 '한몽관계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심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역할과 지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을 초격차 첨단산업 거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초격차 국가 총력전' 시대에 반도체,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의 선제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남의 기존 제조업 기반에 피지컬 AI, 우주항공,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보고회가 영남을 첨단 산업 초격차 선도 지역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산업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새로운 질서를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적 역량 결집을 호소했다.
한화·삼성·현대차 등 영남권 312조원 투자
한화그룹,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총 312조원을 투자해 우주항공, AI, 첨단 제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는 23조원, 한화시스템은 20조원을 우주 인프라에 투자하며,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는 2032년까지 135MW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60조원을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영남권을 '피지컬 AI 제조 생태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SK는 140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42조원을 투자해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미래 항공우주 분야를 발전시킨다. 이번 투자는 영남권 대학과 협력사와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로봇 특화단지 지정 등 정책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메리츠-MBK 대립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법원의 폐지 결정으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는 추가 자금 조달을 놓고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과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결과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태의 책임이 김병주 회장과 MBK파트너스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MBK파트너스가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대출(DIP) 보증을 요구했다는 홈플러스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법원은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으며, 마트산업노조는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등 긴급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채권자로서 법적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하며, 향후 책임 있는 해결을 위한 대주주 측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고환율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강화
정부가 고환율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에 약 15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해 환율 충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3,000억 원 한도의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대출'을 신설해 중소기업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이 대출은 조달원가 수준의 금리로 제공되며, 수입대금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부는 무역보험과 환변동보험 지원을 강화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환율 급등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한 것이다.
경북 구제역 발생, 위기경보 '심각' 격상
경상북도 예천군의 돼지농장 1곳과 인근 소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2015년 3월 이후 11년 만의 사례로, 방역당국은 긴급 백신접종과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천군을 비롯해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등 경북 6개 시군을 '심각' 단계로 지정하고, 나머지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영주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후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예천 지역의 소 사육 밀집도를 고려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태로 해당 지역의 가축 이동 제한, 농장 차단 방역, 오염 지역 소독 등 긴급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84만 마리 대상으로 실시하며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천 이면도로서 60대 여성 순찰차 치여 사망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이면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순찰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순찰차가 쓰러진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며 발생한 사고로, 사고 당시 순찰차 2대가 이면도로를 주행하던 중이었다. 사고 현장 CCTV에는 순찰차 1대가 10~20m 앞에 있던 쓰러진 여성을 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순찰차 운전자 20대 여성 순경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숨진 여성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으로 확인되었으며, 사고 후 현장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고 발생 도로 일대에 가로등 설치 민원이 제기되는 등 안전 대책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사고 경위를 정확히 규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쿠팡 조사 차별 주장 반박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보고서' 내용을 강하게 반박하며,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가 차별적이거나 표적화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3일 브리핑에서 모든 조사가 국내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며, 국적에 따른 기업 차별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 대우했다고 주장했으나, 청와대는 이를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특히 3,3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된 조사 역시 비차별적 원칙에 따라 진행됐음을 재확인했다. 위 실장은 한·미 관계 전반에 파장이 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언급하며 사안의 확대를 경계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공정한 기업 활동을 지속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建物 잔해 속 8일 버텨… 베네수엘라 ‘기적의 생존자’
베네수엘라에서 건물 붕괴 사고 발생 8일 만에 한 생존자가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해당 생존자는 긴 시간 동안 극심한 환경 속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며 구조대의 노력을 빛냈다. 이 사례는 재난 상황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